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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 디지긱 오프닝
    디그니티 프로덕션/미니드라마 2021. 1. 16. 20:10

    츠구미: 하아... 뭔가 달라


    토키: 뭔가라는 건 뭐냐고


    츠구미: 뭔가라고 하면 뭔가지


    토키: 그렇게까지 말할거라면 좀더 살살 하라고


    미츠루: 뭐가 다른걸까...


    히바리: 저기... 오늘은 이제 그만하지 않을래?


    츠구미: 에에?! 아직 아무 것도 안 됐잖아


    토키: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히바리: 이 이상 슬렁슬렁 한다고 해서...


    미츠루: 그치만, 포기하는 건 조금 분해


    츠구미: 나도 분해!

    토비쨩: 두분 다, 이 쪽으로 오세요


    츠구미: 아, 토비쨩이다 어서와~


    마시로: 실례합니다~


    미츠루: 마시로


    츠구미: 진짜다, 마시로상 칫스!


    마시로: 칫스~


    간쨩: 인크로는 변함없이 소란스럽네. 밖에까지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다고

    히바리: 이와하라상까지...!


    토키: 무슨 일 있어요?


    간쨩: 아니, 저쪽 복도에서 어쩌다 토비쿠라랑 마주쳤어


    마시로: 그래서, 너네가 미팅 중이라는 얘기 듣고, 놀러 와 봤지


    토비쨩: 모처럼이니까, 선배들에게 와 달라고 했어요


    마시로: 별로 선배도 뭣도 아니지만,
                 아, 자 이거, 선물


    미츠루: 아, 콜라다


    츠구미: 감삼다~!


    토키: 신경 쓰게 해 버려서...


    마시로: 괜찮아~ 그것보다, 뭔가 곤란해하고 있다고?


    토키: 에? 아... 하아... 뭐어...


    츠구미: 그렇다니깐요!! 지금 엄청나게 곤란해서


    토키: 어이 츠구...!


    미츠루: 아침부터 다같이 계속 고민하고 있어


    마시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라면 협력하겠지만...


    토키: 아, 아니... 그건 조금...


    츠구미: 진짜?! 마시로상이라면 완벽하게 할 수 있잖아!


    미츠루: 그렇지


    토키: 너네 말야...

    히바리: 저기, 토키군, 나 발언 해도 돼?


    토키: 에... 하세요...


    히바리: 나는, 마시로상에 대해 딱히 별 감정은 없지만,
                 그 사람, 루비레 멤버라고?
                협력 받는 거, 적한테 소금 받는 거 같은 거 아냐?


    미츠루: 적이 아니라, 친구라면 괜찮지 않아?


    히바리: 항상 쓰러뜨린다던가 이긴다던가 말하고 있는데?
                그거, 너무 뻔뻔스러운 거 아냐?


    미츠루: 아, 그런가...


    토키: 아니 태도 너무 쌀쌀하다고


    츠구미: 아... 에또 히바리, 뭐 좀 물어 봐도 돼?


    히바리: 물론, 뭔데?


    츠구미: 소금이라는 건... 그 짠 소금?


    토키: 거기냐고!

    마시로: 근데 이거, 대체 무슨 얘기?


    히바리: 어라? 토비쨩, 아무 얘기도 안 해 줬어?


    토비쨩: 아, 네. 모두한테 직접 듣는 편이 좋을 거 같아서


    간쨩: 마시로가 인크로한테 선배같이 굴 수 있는 안건, 이라는 거지


    마시로: 아니 선배같이 군다니... 뭐 됐어
                어쨌든, 얘기 정도는 들을 테니까 말해 봐


    토키: 아... 사실은 그...


    츠구미: 마시로상! 어떻게 하면 엣찌해 질 수 있는지 알려줘!


    간쨩: 하아?


    마시로: 엣찌...?


    츠구미: 그래, 엣찌


    토비쨩: 저, 저기! 저 개인적으로는 인크로도 충분히 남성으로서의 섹시함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미츠루: 그러고 보니 토비쨩, 전에도 섹시하다고 말해 줬어


    토키: 아아, 한 때 유행했었지, 섹시


    츠구미: 그래그래. 열심히 했지~ 섹시


    토비쨩: 저기... 부끄러우니까 너무 연호하지 말아주실래요...


    히바리: 그치만 나도 솔직히 토비쨩이랑 같은 의견이야


    츠구미: 에에??


    토키: 애초에, 츠구가 뭘 목표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다고

    마시로: 엣찌에 섹시 말이지~ 뭐어, 무슨 말 하려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츠구미: 알겠어? 진짜로?!


    마시로: 그래 알아 알아.
                그치만 너희들은 너희들답게, 그대로가 좋지 않아?


    히바리: 새삼스럽게 그런 말을 들으니까, 좀 짜증나네


    마시로: 에? 에? 에... 그치만 히바리군, 너 아까...


    히바리: 즉, 지금 이대로 성장하지 않아도 좋다는 거잖아


    미츠루: 그건... 나도 별로 맘에 안 드네


    마시로: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캐릭터적으로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는 게 있잖아?
                만약에 내가 에로이한 시선 던지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츠구미: 그거! 하고싶어!


    미츠루: 나도, 마시로의 엣찌한 눈, 따라해 보고 싶어


    츠구미: 마시로상! 알려줘!


    마시로: 저기 말야... 내 얘기 듣고 있어?


    히바리: 캐릭터에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는, 실제로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지요?


    마시로: 그럴 지도 모르지만...! ...토키군!


    토키: 뭔가요


    마시로: 이 흐름 좀 어떻게 해 주지 않을래?


    토키: 아... 우리 애들 한 번 이렇게 되면 절대로 그냥 안 넘어가서요... 죄송합니다


    히바리: 그렇게 남의 얘기처럼 말하는 거 그만둬, 토키군


    토키: 시끄러! 웃기지마!


    마시로: 다들 스위치 너무 잘 들어가잖아...!
                그보다 이런 건, 나보다 아카네쨩한테 물어보는 편이...


    츠구미: 싫어! 그자식 갸흥! 하고 말하게 해 주고 싶으니까 절대로 싫어!


    히바리: 같은 의견


    토키: 저도 싫어요


    미츠루: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다들 싫다면 싫어


    마시로: 아...그래...


    토키: 그렇다고는 해도, 쿠로노상이랑 하이지상은 조금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할까...


    미츠루: 아카네 말고 부탁한다면, 마시로밖에 없는 것 같아


    토비쨩: 마시로군, 죄송합니다! 그치만, 다들 좋은 걸 만들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하고 있어요!
                될 수 있다면, 힌트만이라도...!


    마시로: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 싫진 않지만... 힌트 말이지...


    간쨩: 괜찮지 않아? 마시로. 여기선 선배로서 에로함을 한 수 전수해 줘


    마시로: 간쨩 지금 재밌어하고있지?!


    간쨩: 뭐 그렇지


    마시로: 정말... 그럼, 조금만


    미츠루: 오


    츠구미: 앗싸아~ 역시 마시로상, 엄청 의지가 돼!


    토키: 감삼다!

    마시로: 그럼... 형태부터 들어가기 전에, 우선, 궁극의 마음가짐으로서 최종오의부터 말이지


    츠구미: 필살기잖아! 위험해 멋있어~~


    미츠루: 순식간에 엣찌한 기분이 될 수 있는 방법?


    히바리: 미츠루, 그건 조금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해...


    마시로: 네~ 그럼 갈게~ 궁극의 마음가짐으로서 최종오의!
                엣찌는 만들 수 있다!


    미츠루: 엣찌는... 만들 수 있다...?


    츠구미: 엣찌는 만들 수 있다!


    마시로: 그래~ 누구든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히바리: 저기... 갑자기 어감이 블랙이 됐는데요...


    마시로: 아니, 진짜 누구든지 할 수 있다니깐~
                제일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나는 최고로 엣찌하고,
                전세계의 여자애들은 당연히 다들 나한테 반한다는 기분이 되는 것


    히바리: 정신론 밀어붙이는 점이 더더욱 블랙 사고네

    마시로: 그럼 해 볼까~ 음... 토키군!


    토키: 에?! 저, 저요?!


    마시로: 자 갈게~ 자, 포즈!


    (찰칵)


    토키: 아니, 잠깐, 기다려!


    마시로: 아... 안돼 안돼 부끄러움은 버려야 해


    토키: 아니, 그치만... 방금 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갑자기잖아요!


    마시로: 그래? 그럼 한 번 더. 자, 치즈!


    (찰칵)


    토키: ......


    마시로: 저기, 토키군. 그... 열심히 하자! 는 기합은 높게 평가하겠지만 말야...
                방금 그거, 대체 무슨 리액션이야?


    토키: 카메라 보고 일초만에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거라면 진작에 하고 있었다구요!


    히바리: 저기... 정신론보다 재현가능하고 구체적인 걸 부탁할 수 있을까요?


    마시로: 구체적...

    간쨩: 좋아, 마시로! 간다! 자, 치즈!


    (찰칵)


    츠구미: 오오오오오!


    마시로: 뭐, 이런 느낌?


    토비쨩: 멋있어요!!!


    토키: 순식간에 카메라에 시선 던지는 거 엄청나네...


    미츠루: 마시로, 엄청 익숙하네


    마시로: 뭐, 그렇지. 나 한때 내 좋은 각도는 죽을 정도로 진심으로 연습했으니까


    간쨩: 이렇게 보여도, 수수하게 노력하는 남자니까


    마시로: 수수하다고 하지 마


    츠구미: 마시로상! 방금 그거, 나도 하고 싶어!


    미츠루: 나도


    토비쨩: 그럼 이번엔, 제가 츠구미군과 미츠루군 찍을게요!

    마시로: 그럼 다음은 기다리던 실전이네!
                우선 카메라를 향해 조금 각도를 틀고... 이렇게


    츠구미: 이렇게!


    (찰칵)


    토비쨩: 좋네요~~ 츠구미군 꽤 멋있어요!


    마시로: 그럼 다음은 턱 당기고, 조금 눈을 내리뜨면서, 시선은 이렇게


    (찰칵)


    츠구미: 이렇게...


    마시로: 혹은 시선을 흘리고... 이렇게


    미츠루: 이렇게?


    (찰칵)


    토비쨩: 미츠루군도 엄청 좋아요!


    츠구미: 그럼, 한 번 더! 이렇게!


    (찰칵)


    토비쨩: 좋아! 좋아요! 그 기세로!


    마시로: 그럼, 라스트는 시선 정중앙으로, 이렇게!


    미츠루: 이렇게!


    (찰칵)


    츠구미: 좋아 이제 알겠다고! 이렇게다!!!


    (연사)


    토비쨩: 하핫, 엄청나! 둘 다 최고에요!


    츠구미: 에헤헤, 그래?


    미츠루: 왠지 즐거워 졌네


    마시로: 그래 그래 그런 식으로

    히바리: 저기... 엄청 말하기 좀 그런데요
                이거 엣찌도 뭣도 아니고, 이상한 표정 짓는 어린애랑 바보 부모 아니야?


    토키: 그거야. 야유회라던가 운동회라던가에 있는 거


    간쨩: 토비쿠라는 일할 때도 기본적으로 칭찬받아서 크는 타입이니까 말야


    마시로: 그걸로 됐어, 말했잖아? 우선은 그런 기분이 되는 게 중요해


    츠구미: 마시로상, 어때? 나 엣찌해?


    마시로: 정말... 엄청나게 엣찌해. 내가 여자애였으면 바로 넘어갔을거야


    토비쨩: 그 마음 알아요...!


    츠구미: 정말~ 너무 칭찬하지 마 토비쨩~ 부끄럽잖아~


    미츠루: 나도 더 칭찬받고 싶어


    토비쨩: 미츠루군도 지지 않아요! 엄청 멋있어요!


    히바리: 아... 그치만, 미츠루는 이 이상 여자애를 꼬시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토키: 그렇지

    츠구미: 좋아! 뭔가 자신감 생겼다! 미츠루, 같이 찍자고~


    미츠루: 응, 찍자. 히바리도


    히바리: 에... 나는...


    츠구미: 토키도~ 좀더 이쪽 붙으라니깐


    토키: 아니 너네 진작에 맨 처음 취지 잊어버리고 있지!


    츠구미: 마시로상도!


    마시로: 에... 나?


    토비쨩: 네, 그럼 다들 찍을게요! 자, 치즈!


    (찰칵)

    @@@@


    토비쨩: 이렇게, Impish Crow는 오늘도 엄청 기운찹니다!


    간쨩: 참고로, 우리 마시로도 대체로 통상 영업 중이다


    토비쨩: 그럼, 슬슬 시작하죠!
                Jewels와 Colors 여러분,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간쨩: 오늘은 우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의 증인이 되어 줘

    츠구미: 디그록!


    다같이: 디지긱!


    츠구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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