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루비레 유튭드라마 #04
    디그니티 프로덕션/미니드라마 2020. 8. 11. 16:28

    썸네일

     

     

    미카도: 여! Colors 제군, 나는 히구라시 미카도.

               히구라시 아카네의 형이고, 히구라시 그룹의 차기 후계자다.

               갑자기 등장해서 깜짝 놀랐나? 깜짝 놀랐지

     

    아카네: 어이 바보 형 이런 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미카도: 으응? 루비레의 이름 아래 모인 아랫것들에게 평소의 감사를 전하고 있었다만

                뭔가 문제 있나?

     

    아카네: 문제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걸고 넘어져야 할지 모르겠거든

                감사는 어쨌든 뭐냐고 아랫것이라는 건

                우리 팬한테 너무 잘난척하잖아

     

    미카도: 너야말로 늘 충성을 맹세하라고 명령하고 있잖아

     

    아카네: 저기 말야. 왕님이라는 건 최고위의 하인이라고

               자기 이외의 인간이 치켜세워주지 않으면 없는 거랑 마찬가지야 전혀 훌륭한 거 아니거든

               참고로 말해 두자면, 그거 라이브 텐션이라고

               맨정신으로 말할 정도로 얼굴 두껍지 않다고 할까 한번 더 묻겠는데 어째서 이런 데 있는거야

     

    미카도: 음…… 오랜만에 너를 보러 왔다만, 좋은 목소리 하고 있구나

               과연 내 동생, 루비레의 왕님이라고 불릴 만 하군

     

    아카네: 가끔은 남의 말좀 들으라고

     

    카에데: 아카네, 미카도에게 이성적인 설명을 요구해도 소용없어. 슬슬 깨달아라

     

    아카네: 옆에 있는 니가 마지막 보루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카에데

     

    카에데: 근성 있는 점은 네 미덕이다만 생산성을 두고 보자면 포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미카도: 카에데, 나한테 설교하기 전에 너도 제대로 이름을 말하세요

     

    카에데: 이건 실례했습니다. 

                저는, 히구라시 카에데라고 합니다.

     

    마시로: 에……또, 실례합니다……잠깐 괜찮아? 얘기가 진행이 안 되는데……오늘 이거, 뭐야?

     

    아카네: 나한테 묻지 마

     

    마시로: 그럼 누구한테 물어보면 되는거야……

     

    아카네: 몰라

     

    하이지: 에또……, 간쨩?

     

    간쨩: 안됐지만 나는 히구라시 그룹 주역 두 명을 컨트롤하려고 시도할 정도로 무모하지 않아

     

    아카네: 당신 지금 영리한 척 하면서 전부 이쪽에 떠넘겼지

     

    미카도: 가끔은 형답게 귀여운 남동생을 도와주려고 생각했을 뿐이다

               오늘은, 루비레가 선전 음성을 수록하는 거잖아?

     

    아카네: 어이 기다려 그 정보 어디서 누설된거야

     

    쿠로노: 그,그건……그……

     

    마시로: 에, 설마하던 동거인이 스파이!?

     

    쿠로노: 아, 아니야! 나는……

     

    카에데: 이번 케이스는 평소의 정보로부터 이끌어낸 추측에 지나지 않아

               쿠로노가 정보를 누설한 게 아냐.

     

    마시로: 이번 케이스는……?

     

    카에데: 정기적으로 아카네의 상태를 전달받고 있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마시로: 역시 스파이잖아!

     

    쿠로노: 아니야! 두분은 아카네 상을 걱정하고 있으니까

     

    아카네: 그보다 쿠로노한테 의지하지 않아도 미카도가 그럴 맘이 들면

               우리들의 상황 정도는 이 수단 저 수단 써서 간단하게 조사할 수 있잖아

     

    미카도: 칭찬하지 말아줘…… 부끄럽잖아

     

    아카네: 칭찬 아니거든 지조가 없다는 거야

     

    미카도: 그보다 쿠로노! 너 언제부터 있었어 눈치 못 챘다고

     

    아카네: 아니 처음부터 계속 내 옆에 있었거든

     

    쿠로노: 그……인사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미카도: 여(쿠로노: 윽!) 전(쿠로노:윽!) 히(쿠로노: 큭!) 존재감이 옅구만!

     

    쿠로노: 읏……죄송합니다

     

    하이지: 쿠로노 상의 존재감이……옅다고?

     

    미카도: 정말, 쿠로노는 여전히 완고하네

               가족이나 마찬가지니까 좀더 편하게 대하라고 몇 번이나 말해도 듣질 않아

     

    쿠로노: 그 건에 대해서는 전부터 몇 번이나 말씀드리고 있는 대로, 

                저 나름의 구분이라고 할까

     

    카에데: 쿠로노가 사양하는 건 남의 얘기를 듣지 않는 미카도의 태도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거라고 몇 번이나 말해야겠어

     

    아카네: 아니 진심 그렇다고

     

    미카도: 됐으니까 좀더 오니쨩에게 팍팍 응석부려 보세요!

     

    쿠로노: 아니……그러니까, 그건……

     

    마시로: 그 쿠로노가 진심으로 꺼리고 있어

     

    하이지: 히구라시 가 장남의 관록, 언제 봐도 대단하네요

     

    미카도: 오, 후와후와 머리 군이랑 안경 군. 너희들도 오랜만이구나

     

    마시로: 아……네! 안녕하세요……

     

    하이지: 안녕하세요!

     

    미카도: 항상 아카네와 사이좋게 지내 줘서 감사하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말하렴.

     

    마시로: ……엣또?

     

    하이지: 가,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루비레에서 드럼을 칠 수 있는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니까

     

    미카도: 그건 안되겠네. 

     

    하이지: 에!? 안되나요?

     

    미카도: 너무 겸손해

               어쨌든 너는 루비레의 드러머. 초일류의 남자다.

               좀더 제멋대로가 돼서, 팍팍 가라! 팍팍!

     

    아카네: 말투는 저렇지만 뭐, 그건 일리 있네

     

    하이지: 엣또……뭔가 부끄럽네요 

     

    미카도: 좋아, 매니저 군

     

    간쨩: 뭔가요

     

    미카도: 바로 그의 은행 계좌를 알려주세요

     

    간쨩: 하?

     

    하이지: 에?

     

    아카네: 아 잠깐잠깐 스톱

     

    미카도: 응? 왜 그래

     

    아카네: 왜그래가 아니잖아 바보

     

    미카도: 바……! 이녀석 아카네! 오니쨩한테 그 말투는 뭐야!

     

    아카네: 난 상대가 누구든 바보한테는 바보라고 말하기로 결정했다고

     

    미카도: 내 어디가 바보라는 거야!

     

    아카네: 전체적으로 모조리 바보

     

    미카도: 그런가. 아니 너야말로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아카네

               최근엔 말야, 경애하는 아티스트에게 팬은 이렇게 말하는 거야.

              “직접 바치게 해줘!” 라고.

     

    아카네: 역시 그냥 바보잖아

     

    카에데: 미카도, 그 기분은 잘 알겠지만

     

    아카네: 아는거냐고! 너도 평범하게 무섭네

     

    카에데: 돈의 힘으로 지원하고 싶다면, 루비레의 음악 활동에 돈을 써야지.

                갑자기 은행 계좌번호를 물어보는 건 느닷없다고

     

    미카도: 입금하는 편이 손쉽잖아

     

    카에데: 비즈니스에서도 돈다발을 뺨에 때려서 얻을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잖아?

     

    미카도: 아, 나루호도.

     

    마시로: 납득해버렸다고 이 사람

     

    미카도: 그럼 카에데, 이럴 때 너라면 어떻게 할 거야?

     

    카에데: 음……그렇네.

                나라면 고기를 보낸다

     

    아카네: 어째서 고기야

     

    미카도: 그래 그래, 어째서 돈은 안되고, 고기는 되는 거야

     

    카에데: 고기는 맛있으니까

     

    아카네: 아니 그건 그렇지만

     

    쿠로노: 돈을 받는 것 보단 고기 쪽이 기분적으로도 받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마시로: 이쪽 니쨩이 아직 제정신이네

     

    하이지: 쉿! 마시로상, 들려요!

     

    미카도: 확실히, 고기는 맛있지.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해

               현금보다 나은 어드벤티지가 있는 건가?

     

    카에데: 물론 있지. 어느쪽이냐 하면 또 하나의 이유 쪽이 중요하다

     

    미카도: 호오?

     

    하이지: 맛있는 것 이외의……부가가치? 뭘까……

     

    아카네: 잘 모르겠는 정도로 싫은 예감밖에 안들어

     

    미카도: 나를 납득시킬 수 있는 대답을 들려줘 봐라

     

    카에데: 고기, 즉 단백질. 고기는 체내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오시의 몸을 만든다.

                이걸 고귀하다고 하지 않으면 뭐라고 하겠는가!

     

    마시로: 에 기다려 기다려 뭔가 말하는게 평범하게 무서워!

     

    하이지: 게다가 지금 ‘오시’라고 말했지요……

     

    쿠로노: 카에데 상은 루비레의 음악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니까.

     

    아카네: 그냥 고기는 맛있다는 데서 그만두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카에데: 음? 그렇게나 이상한 말을 한 건가?

     

    쿠로노: 아니요, 마음은 아플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아카네: 너도 그렇게 열심히 안 도와줘도 되니까!

     

    미카도: 그런 건가. 좋아! 안경 군. 너의 집에 바로, 최상급의 고기를 보내도록 하지!

     

    간쨩: 에…… 죄송합니다만 탤런트에게 음식물의 선물은 거절하고 있으므로……

     

    미카도: 아~아…… 몰래 하라는 건가……

                그런 거라면 우리쪽에선 다들 특기지. 맡겨 둬

     

    아카네: 그런 거 아니니까!

     

    마시로: 아카네가……계속해서 츳코미 걸고 있어!

     

    아카네: 드문 걸 봤다는 얼굴 하고 있는데, 여기 우리 아버지가 있었으면 더 심각하니까 말야

     

    마시로: 와 무셔~

     

    하이지: 저기……그것보다 여러분, 슬슬 시간이……

     

    쿠로노: 아, 맞다! 오늘은 판촉용의 음성을 녹음하려고 여기에……

     

    미카도: 아까부터 하나도 선전되고 있지 않다고! 안되겠네!

     

    아카네: 누구 때문에 그 얘기 못하고 있는데

     

    카에데: Colors 여러분, RUBIA Leopard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들도 가족으로서, 팬의 일원으로서, 함께 그들의 오시로 있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마시로: 갑자기 츠요비(*強火)한 선전 시작됐다고?

     

    미카도: 그리고, 이번 이 방송을 들어 준 제군에게, 상이 있다.

               신정보다. 이 나, 히구라시 미카도가 루비레를 궁지에서 구하는 에피소드를 수록한 씨디가 곧 발매된다고

               마음 깊이 기다리도록

     

    아카네: 그러니까 어째서 하나하나 잘난척 하는 거냐고

     

    쿠로노: 그…… 궁지에서 구했다고 하기엔……

     

    마시로: 그러니까

     

    하이지: 그렇네요……

     

    아카네: 하… 진짜 질렸다

     

    미카도: 그러고 보니 카에데, 너 그 때 없었지

     

    카에데: 나는 미카도 대신 일하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마침 그때 나는……아, 아니다. 아무것도 아냐.

     

    미카도: 음? 뭐야. 나한테 숨기는 거라도 있는 거야?

     

    아카네: 뭘 히죽히죽 하고 있어 카에데

     

    카에데: 신경 쓰여?

     

    아카네: 쓰여. 다음에 자세하게 말하라고

     

    카에데: 귀여운 남동생의 부탁이라면, 기쁘게!

     

    미카도: 치사해, 나도 껴 줘

     

    간쨩: 흐흠! 환담 중에 실례하겠습니다

            끝낼 시간이 됐으므로 형제분들의 하트풀한 좌담회는 부스 밖에서 부탁드립니다

     

    하이지: 그런 고로, 이번은 RUBIA Leopard와 아카네 상의 유쾌한 형님들로 보내드렸습니다!

     

    쿠로노: 또…… 곧 만나자……

     

    아카네: 아…그, 이번엔 우리 형 둘이 실례했다. 앞으로도 좋은 곡 만들어 갈 테니까, 기다려 주면 고맙겠어.

     

    마시로: 그럼, 왕님에게 빚 하나 만들었다 걸로. 기대해 , Colors 아기 고양이들()

    '디그니티 프로덕션 > 미니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 미츠루 생일  (0) 2020.10.15
    2/22 쿠로노 생일  (0) 2020.08.11
    인크로 유튭드라마 #04  (0) 2020.08.11
    아디후레 유튭드라마 #04  (0) 2020.08.10
    아디후레 유튭드라마 #03  (0) 2020.08.1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