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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레 유튭드라마 #09디그니티 프로덕션/미니드라마 2021. 2. 4. 16:05
미카도: 오랜만이다 제군! RUBIA Leopard의 보컬 아카네의 오니쨩인, 히구라시 미카도다!
아, 알았어알았어알았어,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전부 설명하지 않아도 돼!
이걸 듣고 있는 여러분은 다들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만, 이렇게 보여도 나는 Colors 대표, 즉 Colors의 거울.
루비레에 대한 거라면 빈틈없이 파악하고 있다고.
너희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대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그 정도는 이 나에게는 손바닥 안이지.
맡겨줘! 누워서 떡 먹기, 식은 죽 먹기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가 특별히, 여성을 꼬시는 방법을 알려주면 되는 거지~?
아카네: 뭐가 그래서야 바보야
어디서 말을 끊어야 될지 모르겠어서 전부 들어 버렸잖아!
쿠로노: 이 흐르는 듯한 연설, 과연입니다 미카도상.
미카도: 음음, 그렇지, 그렇지~?
하이지: 엣또… Colors 여러분, 안녕하세요!
RUBIA Leopard입니다!
오늘은 우리 4명이랑, 게스트로 히구라시 미카도 상을 초대해서 전해드립니다!
아카네: 하이지, 나이스 어시스트
하이지: 아니요, 저도 무심코 늦어져 버렸습니다…
마시로: 우와… 무섭
미카도: 오, 너! 푹신푹신 머갈 군이잖아!
마시로: 에또… 저는 길가의 돌멩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 둬 주실래요…?
미카도: 오랜(퍽) 만이구나!(퍽/마시로: 윽) 잘(퍽/마시로: 악) 지냈나? 응?
마시로: 저기… 아파요… 집에 가고 싶어…
쿠로노: 저기, 마시로. 미카도상에게 개별적으로 인식 된 것 같아서 잘됐네.
마시로: 너 그거 위로해주는 거야?
쿠로노: 참고로 나는 10년 정도 걸렸어
아카네: 아아, 너, 계속 진지 군이라고 불렸지
쿠로노: 카에데 상이 곁에서 오랫동안 계속 정정해 주신 덕분에, 어떻게든.
하이지: 그렇다는 건, 저랑 마시로 상은 10년 이상 걸릴 것 같네요…
마시로: 그건 포기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호칭은 조금!
미카도: 그~래서, 시간이 아깝다! 쭉쭉 가자고! 아카네!
아카네: 아—네네, 쭉쭉 말이지. 쭉쭉 녹음 부스 밖으로 나가도 괜찮다고 돌아오지 마
미카도: 네가 나한테 ‘좋아해요’라고 계속 고백하면 내가
아카네: 죽어
미카도: 아니, 너 그렇게까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아카네: 절대로 안 할 거니까
미카도: 무정해… 그게 오랜만에 만난 사랑하는 오니쨩에 대한 태도야?
아카네: 아, 그래. 질척대는 오니쨩 정말 싫어
쿠로노: 미, 미카도상! 주제넘지만 제가 아카네상 대신에 하겠습니다!
아카네: 읏, 쿠로노, 너…!
쿠로노: 맡겨 주세요…! 아카네상을 위해서라면 저는…!
마시로: 아, 그럼 한 번 예행연습 할래?
쿠로노: 예행연습…?
마시로: 갑자기 본방 들어가는 것도 조금 그렇잖아
쿠로노: 뭐, 뭐어… 확실히 그렇군
마시로: 으응~ 네네, 그럼, 간다~? 레디, 큐!
쿠로노: 흠흠, 미, 미카도상…
미카도: 음? 뭐지, 쿠로노?
마시로: 우왓! 뭐야 갑자기 이 관록 있는 오오라… 무셔…!
하이지: 과연 히구라시 그룹의 CEO…!
미카도: 왜 그래? 자,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 보세요.
쿠로노: 저, 저기… 미카도상을… 전부터… 좋아하는… 정말 죄송… 크윽…!
하이지: 쿠, 쿠로노상! 괜찮으신가요?!
쿠로노: 무리야…! 미카도상에게 고백하다니…! 나는…!
아카네: 아니아니 잠깐 너 예행연습이라고 했는데 너무 무거워
쿠로노: 도움이 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마시로: 아…그, 쿠로노… 뭔가 미안해…?
미카도: 정말… 어쩔 수 없는 녀석이네, 쿠로노는
아카네: 너 때문이라고
미카도: 좋아 다음! 북슬북슬 군!
마시로: 아?
미카도: 나에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쭉쭉 고백해 보세요!
마시로: 엣또…어째서…?
미카도: 레디, 큐!
마시로: 아…아니…저기… 저… 이렇게 보여도 의외로 진지해서…
그런 거 무리에요… 죄송해요…
미카도: 뭐라고!!!
마시로: 아니아니아니아니 뭣도 아니고 마음에도 없는 말 하는 거 무리니까!
미카도: 이 내가, 이렇게나 부탁해도인가!
마시로: 아니…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나 부탁하는지 모르겠다고…!
어이! 아카네…!
아카네: 아, 미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하이지: 그렇네요…
쿠로노: 동감이다
마시로: 너네 됐으니까 평범하게 이 사람 좀 멈춰줘… 부탁이야…!
아카네: 아, 그래
미카도: 음?
아카네: 미카도~ 적당히 해라
미카도: 적당히라는 건 뭐야, 적당히라는 건! 나는 무슨 일에든지 진심이라고!
아카네: 우와 짜증나
하이지: 저, 저기요! 그럼 제가 할까요…?
쿠로노: 아, 하이지가…?
하이지: 쿠로노상은 평소에 보던 것도 있어서 말하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마시로상에게 부탁하는 건 뭔가 그, 너무하다고 할까
마시로: 하이지 천사잖아…! 믿고 있었다고…!
하이지: 미카도 상의 마음에 들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어떨까요!
미카도: 잘 말했다 안경군. 그럼, 너에게 맡기지
하이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가겠습니다…!
후…하… 미카도상…! 좋아해요! 계속 좋아했습니다!!
미카도: 흠, 알겠다. 그런 거라면 나도 바로 진심으로 검토하도록 하지
그렇지만, 네 요망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좀더 너에 대한 걸 잘 알 필요가 있다
주말의 스케쥴을 바로 비우도록 하지.
너의 하루를, 아니, 이틀을, 나에게 전부 주지 않겠나?
그리고 가능하다면, 네가 가고 싶은 장소, 흥미 있는 것에 대한 리스트도 줘
아, 그렇지만, 밤의 예정은 나에게 맡겨 줘.
헬기 전세와 호텔 예약은 남자가 할 일이니까 말이야.
어때, 네 대답은?
대답은 네/YES, 둘 중 하나로 대답해 줘.
간쨩: 네, 컷!
하이지: 간쨩…!
미카도: 이런이런 매니저 군.
간쨩: 좋은 소재가 되었습니다. 히구라시 상, 이번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카도: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만, 감사할 필요는 없어.
모든 것은 루비레를 위해서다.
간쨩: 오늘 녹음은 여기까지입니다. 히구라시상, 스튜디오 밖에 데리러 온 차가 도착해 있으므로…
미카도: 정말~ 즐거웠다. 또 꼭 불러 주도록 해! 하하하하하하하
하이지: 깜…깜짝 놀랐다…
쿠로노: 그… 이와하라상, 감사했습니다
간쨩: 아니, 미안. 멈출 타이밍을 놓쳤다.
마시로: 그… 그치만, 방금 거 말야…
전에 들었던 적 있는 거랑 비슷하지 않아? 스케쥴이 어쩌고라던가
하이지: 아…그건… 저도 조금 생각했습니다…
아카네: 뭐 이쪽 보지 마
쿠로노: 아카네상과 미카도상, 과연 형제입니다!
간쨩: 완전히 혈육이네
아카네: 지금 수수하게 쇼크 받고 있으니까 그 이상 말하지 마
하이지: 에또… 아카네상! 엄청 멋있었어요!
쿠로노: 동감이다!
아카네: 아니 거기, 위로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마시로: 히구라시 가의 피… 무서워~~'디그니티 프로덕션 > 미니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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