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 유튭드라마 #09

썸네일

 

츠구미: 사메지마상~ 들어와 들어와!
하야토: 읏… 잠깐 병아리 이자식! 밀지 말라고!
미츠루: 우리들, 사메지마상한테 할 얘기가 있어
하야토: 나는 없거든
히바리: 정말~ 그렇게 말하지 말고
미츠루: 자 여기, 앉아
츠구미: 앉아 앉아~
하야토: …뭐냐고
토키: 죄송합니다… 잠깐이라도 괜찮으니까 시간 내 주세요
토비쨩: 이것도 일의 일환이니까요
하야토: 일이라고? 어이 잠깐 소라 어째서 문 잠그는거야
토비쨩: 그럼, 녹화하겠습니다~ 준비 ok에요! 시작하죠
하야토: 어이!!

토키: 인크로 앨범 발매 기념, 특별 기획! 사메지마 프로듀서, 일문일답!
하야토: 하아?
히바리: 인크로 첫 앨범 제작에 힘을 보태주신 사메지마 프로듀서에게 여러가지로 질문 해 가려고 합니다!
츠구미: 잘부탁드립니다~!
하야토: 이런 거 한다는 말 못 들었다고!
토비쨩: 긴급기획이므로… 이쪽 봐 주세요! 프로듀서상!
히바리: 아, 일단 말해 두겠는데, 이거, 웹에 공개할 예정이에요
하야토: 윽!
미츠루: 사메지마상, 웃어 줘
하야토: …으흐~

토비쨩: 그럼, 사메지마상한테 질문 있는 사람?
츠구미: 저요저요저요!
토비쨩: 네, 츠구미군!
츠구미: 사메지마상, 여친 있나요~~?
하야토: 시끄러워 쳐버린다!
미츠루: …없는건가
히바리: 없는 것 같네
토키: 그보다, 제일 먼저 그거 물어보는 거냐고
츠구미: 에에~? 그치만 궁금하잖아
토비쨩: 그래서? 있나요? 없나요?
하야토: 어이 이자식 매니저님, 너까지 분위기 타지 말라고
토비쨩: 없으면 없다고 말하면 되는 거잖아요
하야토: 그러는 너는 있냐고!
토비쨩: 없어요
하야토: 헤에~
토비쨩: 읏… 어째서 실실거리는거에요
하야토: 흐응~ 별로~
히바리: 저기… 갑자기 둘이서 동창회 하는 거 그만둬 주실래요?
토비쨩: 아…하하…죄송합니다
하야토: 너네들 질문이 나쁜거야
츠구미: 에에에~?
토키: 질문 바꿀까

미츠루: 아, 그럼 나 물어보고 싶어. 사메지마상, 좋아하는 음식은?
하야토: 아아?? 그런거 들어서 어쩔건데
미츠루: 알고싶으니까
하야토: 녹화하면서까지 물어볼만한 거냐고 그거!
토키: 팬들은 다 그런 거 알고 싶어한다구요
미츠루: 맞아맞아
하야토: 네놈들 팬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 알고 싶어할 리가 없잖아!
히바리: 사메지마상의 팬은 기뻐하지 않을까?
하야토: 있을까보냐 그런거!
토키: 있다니까요! 게다가 사메지마상, 노출이 너무 적어서 팬들 사이에서는 꽤나 수수께끼의 인물이고
미츠루: 나도 사메지마상 꽤 좋아하니까 알고 싶어
하야토: …윽… 싫어한다고… 취재 같은 거
츠구미: 그치만, 팬들은 어떤 사람이 만들고 있는지 꽤나 궁금해하고, 

            사메지마상에 대한 걸 많이 알게 되면 분명 음악도 좀더 좋아하게 될거야!
히바리: 만들고 있는 쪽의 스토리도, 요즘은 중요하단 말이지~
토비쨩: 맞아요~ 자기 프로듀스는 중요하다구요
하야토: 그런 말 해도 바로 생각 안 난다고!
토비쨩: 엣또… 아… 확실히 매운 거 좋아하지요
하야토: 아…뭐…그렇지…
토비쨩: 그리고, 지금도 어패류 싫어하나요?
츠구미: 엣, 생선 싫어해? 상어인데?
하야토: 관계 없잖아 멍청아!
히바리: 먹을 거 취향을 파악하고 있다니, 토비쨩, 사메지마상이랑 사이 좋네
토비쨩: 에? 아니에요
토키: 에, 바로 부정했다
토비쨩: 그치만 하야토상, 싫어하는 거 전부 남의 접시에 옮기니까, 싫어도 기억하게 된다구요
히바리: 우와 민폐!
토비쨩: 그쵸?
하야토: 소라 접시에는 안 넣었다고
미츠루: 어째서?
하야토: 불만이 많아서 귀찮으니까
토비쨩: 가게는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한 주제에, 들어가자마자 호불호를 말하는 사람 쪽이, 몇 배는 더 귀찮아요
하야토: 먹고 싶은 것만 먹고 싶다고 불만 있냐?

히바리: 저기~ 나도 질문 해도 돼?
토비쨩: 물론이죠! 그럼, 히바리군
히바리: 맵고 자극적인 거 좋아하고, 담배 좋아하고, 둘 다 피부에 안 좋을 것 같은데, 

            어째서 그렇게 피부가 매끈매끈한 거에요?
하야토: 알까보냐
토키: 그거 나도 신경쓰였어. 피부 좋네요~
츠구미: 와 진짜다! 사메지마상 만지게 해줘~
하야토: 그만둬 기분나빠!
히바리: 뭔가 관리 하고 있어요?
하야토: 할까보냐 그런거
토키: 부럽다~
히바리: 모처럼 소재가 좋으니까, 좀더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편이 좋다구요~ 가끔 수염 안 민 채로 현장 오는데
하야토: 어딜 보고 있는 거야 너네
토키: 아니… 저도 촬영할 기회가 늘어서 신경 쓰여요
히바리: 토키군은 제대로 자는 것 만으로도 꽤나 달라질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츠루: 응. 그리고 밥 잔뜩 먹는 편이 좋아
토키: 아…뭐…그렇지

츠구미: 아아~! 나 하나 더 질문 생각났어! 해도 돼?
토비쨩: 네
츠구미: 추천하는 상어 영화는 뭔가요?
하야토: 하아아?
츠구미: 상어 영화 잔뜩 있잖아!
히바리: 있지
미츠루: 속편이 되면, 머릿수가 잔뜩 늘어나는 거 왜 그런 걸까
츠구미: 그거, 괴수 같아서 나 엄청 좋아해!
히바리: 개인적으로, 형태는 어쨌든 설산에 올라갈 수 있는건 어떻게 된 걸까 싶단말이지
토키: 확실히. 적어도 바다에 있어 줬으면 좋겠어
츠구미: 집에 오는 녀석 있지 않았어?
히바리: 있었어 있었어!
미츠루: 산에도 올라갈 수 있으면, 집에 오는 것도 이상하진 않네
토키: 아니아니아니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보통으로 무서워
토비쨩: 아… 진짜다 인터넷에 이런 리스트가… 아~ 상어 영화 잔뜩 있네요 몰랐다
츠구미: 그래서, 사메지마상은 어떤 상어 영화 좋아해?
하야토: 그런 거 모르고 아무래도 좋다고!
츠구미: 에에에에에에에~??
하야토: 너네 하나하나 상어랑 나를 관련짓는거 그만두라고!
토비쨩: 다들, 영화 좋아하지요
히바리: 우리집에서 가끔 보는데, 다음에 토비쨩도 와!
토비쨩: 그래도 되나요?
히바리: 물론!
미츠루: 사메지마상도 같이 보자, 상어 영화
하야토: 안 봐!

토비쨩: 그래서 여러분, 사메지마 프로듀서에게 일문일답! 어떠셨나요?
츠구미: 재밌었다!
미츠루: 응. 사메지마상이랑 여러가지로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토키: 별로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은 것 같긴 하지만
히바리: 그런 점도 포함해서 성격이 전해진 거 아닐까?
토비쨩: 사메지마상의 협력으로, 잔뜩 파워업한 Impish Crow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인크로 전원: 잘부탁드립니다!
토비쨩: 네! 이걸로 종료에요. 수고하셨습니다!
하야토: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에 끌어들이고 말야… 집에 간다 어이 소라, 문 열어
토비쨩: 아~ 아직 녹화 중이에요
하야토: 얼른 꺼 바보야!
츠구미: 저기, 방금 생각났는데, 우리 사메지마상이랑 같이 밥먹은 적 없지 않아?
히바리: 그러고 보니, 한 번도 밥 먹으러 간 적 없네
미츠루: 사메지마상, 일 끝나면 바로 돌아가 버리니까
츠구미: 이거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 가고 싶어!
토비쨩: 그렇네요. 일은 끝났고, 다같이 밥 먹으러 갈까요
츠구미: 어때! 괜찮지? 사메지마상!
미츠루: 한 번 정도는 같이 가고 싶어
히바리: 가게는 맘대로 골라도 돼요~ 어패류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토비쨩: 어때요? 하야토상
하야토: …정말… 진짜 너네 귀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