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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레드 연동특전페이퍼 인터뷰
    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2. 9. 17:42

    Q. 어린 시절 푹 빠져 있던 건 뭔가요?

    츠구미: 노래!
    쿠로노: 노래 정말 좋아하네. 츠구미군은 외골수구나. 나는……바로 떠오르는 건 없네
    마시로: 뭐야. ‘물론, 지금도 옛날도 아카네상이다’라던가 말할 거라고 생각했다
    쿠로노: 부정은 하지 않겠어
    아카네: 아니. 거기선 부정해 두라고
    쿠로노: 굳이 말하자면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그리거나…… 빠져 있었다고 할 정도의 열정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지만
    하이지: 아! 저, 컵라면 뚜껑 모으는 거에 한때 빠져 있었어요!
    마시로: 어째서 또 컵라면
    하이지: 처음 보는 걸 사는 게 기뻐서. 다 먹으면 씻어서 콜렉션에 추가했어요
    미츠루: 좋네. 그거, 재밌을 것 같아
    츠구미: 나도 할까나-!
    토키: 너, 내 집에다 모을 생각이잖아
    히바리: 아—……그러고 보니 나도 옛날에, 약 뚜껑 모았어
    츠구미: 엣, 약 뚜껑?
    히바리: 병원에 가면 약 뚜껑을 선생님이 줘서. 어째서 그런 걸 기뻐했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미츠루: 나도, 돌이나 유리 같은 거, 자주 주웠어
    하이지: 칼라풀한게 좋은걸까나아?
    미츠루: 돌이랑 같이, 벌레를 주머니에 잔뜩 모아 왔더니, 엄마가 버리고 오라고 혼냈던 적 있어
    하이지: 그, 그건……
    마시로: 엄마가 불쌍해……
    토키: 상상하니까 소름돋아……
    미츠루: 토키는 뭔가 없어?
    토키: 모았던 거라면 미니카라던가? 어릴 때 왠지 필사적이었던 시리즈라면, 역 앞의 돌계단은 꼭 한 개 빼고 밟는 이상한 룰 있었어
    미츠루: 아! 색칠된 거만 밟으면 안되는 거!
    토키: 그래. 그리고, 패밀리 레스토랑 가면 반드시 장난감 정리한다던가
    마시로: 그건 또 어째서?
    토키: 엉망진창으로 돼 있는 거, 왠지 짜증난다구요. 깔끔하게 늘어놓는거에 집념을 불태웠습니다
    아카네: 제대로 안 돼 있으면 진정 안 되는 거, 토키답네
    토키: 그러는 아카네상은?
    아카네: 노래, 라고 말해두고 싶지만
    츠구미: 노래가 아닌거야?
    아카네: 어느 쪽이냐 하면, 대충 음악?
    쿠로노: 확실히 그렇네요. 피아노, 기타, 작곡……그렇다고 해서, 음악에만 빠져 있었다는 인상도 없지만요
    아카네: 축구 클럽한테 완전 당해서, 무턱대고 축구 하고 있던 시기도 있고 말이지
    히바리: 과연. 문무양도교육
    아카네: 끝까지 파고들면, 운동도 공부도 꽤나 재밌다고. 그렇지만, 하나만 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질린단 말이지
    마시로: 아, 그건 조금 알겠어. 내 경우에는, 끝까지 하기보다 포기하는 게 빠르지만
    아카네: 너. 빠져 있던 거, 뭔가 없어?
    마시로: 특별한 건 없었네요오
    아카네: 그래서, 베이스?
    마시로: 뭐 그렇지



    Q. 밴드 활동 이외에,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직업이 있나요?

    츠구미: 생각 안 나—……
    아카네: 나도
    히바리: 아카네는 히구라시 그룹의 중역이 되는 거 아냐?
    아카네: 맞는지 아닌지는 다른 얘기잖아?
    마시로: 잘 맞을 것 같은데 말야
    아카네: 만약 비즈니스 한다면 창업하고 싶네
    쿠로노: 밴드가 없었다면, 저는 히구라시 그룹에 입사하는 걸 목표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카네상이 창업한다면 따라가겠습니다
    아카네: 성실하네
    마시로: 나는, 접객업일까나아. 단 한 번만 만나는 거면 더 좋고
    하이지: 접객업 좋지요. 여러 사람이랑 만날 수 있고,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차고. 호텔맨이라던가 즐거울 것 같아요
    마시로: 오, 좋네에
    쿠로노: 하이지 잘 할 것 같다
    아카네: 츠구미는 제쳐두고. 인크로 나머지 셋은?
    토키: 저한테 맞는지 어떤지는 조금 어렵네요……밴드가 없었더라면 취직했을 것 같지만
    츠구미: 토키는 제대로 할 수 있으니까~. 수트 입고 넥타이 하고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하는 거
    토키: 츠구는, 아무 것도 없었으면 본가 이엇겠지
    츠구미: 아—……그치만, 안 맞는단 말이지……
    마시로: 본가, 장사라도 하고 있어?
    츠구미: 응. 그리고, 나 일단 장남이지만. 부모님이 물려받으라는 말 한 적 없어
    히바리: 부럽네에
    아카네: 히바리는? 밴드가 없었어도 집 안 잇는 거야?
    히바리: 절대로 안 잇고 싶은데요
    미츠루: 히바리는 트레이더 하면 된다고 생각해
    히바리: 그렇네. 지금 상태로, 나한테 적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트레이더일지도
    하이지: 미츠루군은?
    미츠루: 나는, 야옹이가 있는 가게에서 일하고 싶어
    토키: 고양이카페밖에 없잖아
    히바리: 동물이랑 상성은 좋을 것 같긴 한데……



    Q. 지금부터 시작해 보고 싶은 거 있나요?

    히바리: 요리
    츠구미: 엣, 히바리가??
    히바리: 뭔가 문제 있어?
    츠구미: 문제라고 할까……
    토키: 그,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사고 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해 둬
    아카네: 요리라면 쿠로노한테 과외받으면 되지 않아?
    히바리: 사양하겠습니다
    마시로: 어째서 바로 거부당하는거야?
    쿠로노: 그건 내가 묻고 싶네
    히바리: 진짜로 사양할게요
    마시로: 우와, 두 번 말했어
    미츠루: 히바리는 엄청 열심히 하는 거 남한테 보이는 거, 부끄러운거야
    히바리: 미츠루, 쓸데없는 말 하지 마
    쿠로노: ? 노력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잖아
    히바리: 내 얘기는 이제 됐으니까, 다들 얼른 질문에 대답해!
    미츠루: 아, 미안
    토키: 지금부터 말이지……
    츠구미: ? 뭐야 그 심각해 보이는 얼굴
    토키: 아니, 지금은 조금 생각할 수 없다고 할까
    미츠루: 토키, 바쁘니까 말야
    토키: 그렇게 변명하는 것도, 싫지만……
    아카네: 그런 시기도 있지
    하이지: 저, 스쿠버 다이빙 해 보고 싶어요. 스노클링이 재미있었어서!
    쿠로노: 아아, 좋네. 외국의 바다는 굉장히 예뻤지
    츠구미: 바다!!
    토키: 해외 로케인가……좋네요
    츠구미: 나, 해외 가 본 적 없어! 가고 싶어!
    마시로: 회사 경비로 가는 거 최고야. 조난당하지 않았으면 좀더 최고였지만……
    츠구미: 엣……조난?
    토키: 조난……읏, 머리가
    미츠루: 해외가 아니어도 좋지만, 다같이 또 여행 가고 싶네. 가능하다면 다음에는 타나카상도 데리고
    아카네: 아—.  루비레랑 인크로 합동기획은 재미있을지도
    토키: 합동……!
    히바리: 갑자기 얘기가 커지네
    미츠루: 그치만, 재밌을 것 같아
    아카네: 이벤트 해도 좋고, 뭣하면, 저번처럼 해외에서 MV 촬영도 좋지
    쿠로노: 좋네요. ……맞다, 저는 좀더 영어를 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마시로: 어라? 너, 꽤 말하지 않았던가?
    쿠로노: 일상회화라면 뉘앙스로 알아들을 수 있지만, 조금 더 현지 사람이랑 의사소통하고 싶었어. 여행을 가면 욕심이 생기지



    Q. 지금 잠금화면은?

    미츠루,히바리: 타나카상
    츠구미: 찌찌뽕이네~
    마시로: 네네, 키우는 고양이 말이지……
    미츠루: 마시로는?
    마시로: 최근 안 바뀌네. 신경쓸 상대도 없고
    미츠루: ? 신경쓸 상대가 있으면 잠금화면 바꾸는거야? 어째서?
    마시로: 네 거기 파고들지 마
    츠구미: 나, 라이즈의 자켓 사진! 다른 것도 좋아하지만, 역시 맨 처음 나온 거니까 조금 특별해
    히바리: 토비쨩도 그거지
    아카네: 헤에. 밴드사랑
    히바리: 그러는 아카네는?
    아카네: 난 내가 찍은 거 중에서 맘에 드는 걸로, 가끔씩 바꾸고 있어. 지금은 이거
    하이지: 아, 도쿄타워다
    마시로: 헤에, 좋잖아. 그거 보내줘
    쿠로노: 뻔뻔스러워
    마시로: 그럼 쿠로노는?
    쿠로노: 폰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것 중에서 골라
    토키: 아—꽤나 예쁜 거 있네요
    하이지: 저는 아카네상처럼, 찍은 사진 중에서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아카네: 오. 좋은 일본주 마시네. 이와하라상인가
    하이지: 네, 선물받았어요!
    아카네: 그래서, 토키는?
    토키: 아니, 그. 보여줄 만한 건
    아카네: 됐으니까 보여 줘. ……응?
    히바리: 이거, 할 일 리스트?
    토키: 잠금화면으로 해 두면, 폰 볼 때마다 생각나니까 편리하다고



    Q. 가위 눌린 적 있나요?

    아카네: 없네
    히바리: 나도 없어
    쿠로노: 저도. 전혀 없어요
    츠구미: 나도—. 한번 눌려 보고 싶어!
    토키: 없는 쪽이 좋잖아……
    아카네: 그보다, 가위라는 거 그거잖아? 몸은 자고 있는데 뇌가 깨있다는
    토키: 그거에요. 참고로 저는 늘 있습니다
    하이지: 저도 있어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별로 없을지도?
    미츠루: 나 어렸을 때, 가위 눌리고 나서 다리 잡혀서 끌려간 적 있어
    쿠로노: 엣, 대체 누구한테……
    미츠루: 몰라. 어두워서 아무래도 안 보였어
    토키: 무셔—……
    미츠루: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이불에서 다리만 나와 있었어
    츠구미: 우와 엄청 무서워!!
    토키: 너 어째서 즐거워하는거야
    히바리: 잠버릇 나쁜 것 뿐이야, 그런 거
    하이지: 그치만, 가위 눌려서 못 움직일때만 어째선지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린다거나, 가구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린다거나……그거, 엄청 무섭다구요
    아카네: 신경이 과민해진 거겠지
    하이지: 그보다 이 화제, 얘기해도 되는지 어떤지 모르겠는데……마시로상, 아까부터 계속 입 다물고 있네요……?
    히바리: 마시로상?
    츠구미: ? 왜그래, 마시로상
    마시로: 그보다, 누구야, 이 질문 고른 사람…… 게다가 나한테 이런 류의 이야기를 하게 해?
    토키: 엣……저기, 그건 대체 무슨
    마시로: 라는 걸로 패스. 쓸데없이 길어지니까
    하이지: 기, 길어지는구나……역시
    아카네: 진짜냐(웃음) 재밌어
    미츠루: 나, 듣고싶어
    츠구미: 나도—!
    마시로: 올해는 납량 시기 지나버렸으니까, 내년에, 그럴 생각이 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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