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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 유튭드라마 #04디그니티 프로덕션/미니드라마 2020. 8. 11. 15:08
카에데: Impish Crow를 응원해 주시는 Jewels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히구라시 카에데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Impish Crow에 대해 알게 해주는 이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츠구미: 잠깐, 토비쨩! 어째서 히구라시 아카네의 니쨩이 인크로의 선전 코너에 있는거야!
토비쨩: 에또…그건…
카에데: 츠구미, 너무 소라를 비난하지 말아줘
츠구미: 소라?
토키: 토비쿠라상 얘기잖아
츠구미: 아아~!! 그랬다 까먹고 있었다
카에데: 인크로의 매력에 빠지게 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소라가 고민하고 있었으니까, 내가 무리해서 말했어. 그치?
토비쨩: 으..으응… 그래
카에데: 너희들은 최고의 록밴드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걸 위한 도움이라면, 기쁘게 받아들이고 싶어
미츠루: 최고의?
히바리: 우리들이 최고의 록밴드가 되면, 당신 곤란한 거 아냐?
카에데: 음? 어째서지?
츠구미: 그치만, 히구라시 아카네의 니쨩이고
미츠루: 우리들보다, 루비레가 열심히 해 줬으면 하는 게 아닌 거야?
카에데: 확실히, 나는 아카네의 형이고, 루비레의 팬이다.
팬클럽의 회원번호는 한자릿수.
개최된 라이브에는 거의 전부 출석.
새 앨범은 특전이 있는 점포에서 전부 예약하고,
포교용으로 반드시 몇 장씩 구입하고 있다.
츠구미: 그냥 츠요비(*強火) 팬이잖아
카에데: 츠요비… 그렇군. 그렇게 부르는 건가. 공부가 되는군
히바리: 그,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느낌, 수수하게 짜증나네
토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어째서 우리의 PR에 협력해 주시는 건가요?
카에데: 진정한 성공에는, 절차탁마하는 라이벌의 존재가 불가결하다.
인크로는, 루비레의 좋은 경쟁 상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츠구미: 경쟁이라고 할까, 절대로 쓰러뜨릴 거고
카에데: 그건 믿음직스럽네. 점점 더 기대된다
츠구미: 진짜로 진짜니까!
토비쨩: 츠, 츠구미군… 진정해
카에데: 그리고 하나 더. 이건 꽤나 개인적인 희망이다만
너희들이 소라의 꿈을 이뤄 줬으면 좋겠어
토비쨩: 카…카에데! 그런 얘기는 지금 여기서 안 해도 되니까!
카에데: 음? 뭔가 문제라도?
그들에게 숨기고 있는 건 아니잖아?
토비쨩: 스스로 말하는 건 어쨌든 남이 말하는 건 부끄럽다고
카에데: 좋은 꿈이잖아. 나는 소라를 전력으로 응원하고 싶어
토비쨩: 카에데…
히바리: 저기, 아까부터 뭐야? 둘의 이 분위기
미츠루: 엄청 사이 좋네
토키: 토비쿠라상이 남한테 요비스테 하는 거 처음 들었다…
츠구미: 별로 토비쨩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치만… 뭔가 짜증나!
토키: 어이 이봐 츠구, 목소리가 커!
카에데: 그렇군… 아무리 내 개인의 인크로에 대한 호의를 전했다고 해도,
너희들이 보는 나는 타도해야 하는 루비레의 보컬, 히구라시 아카네의 형.
자기 매니저랑 사이가 좋은 건 재밌지 않다. 그런 거지?
츠구미: 아아! 그렇다고! 그거라고!
카에데: 너희들의 복잡한 심경은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서로의 이해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선물을 가지고 왔다
히바리: 과연. 물건으로 낚는 작전이라는 거지
츠구미: 난 절대로 안 넘어갈 거니까!
카에데: 이건 나 개인의 인크로에 대한 성의이고, 호의의 증거다.
부디 받아 줬으면 좋겠어
츠구미: 그러니까, 그런 짓 해도 쓸데없다고 했잖아!
히바리: 아…! 이거 마츠자카 소!
츠구미: 에, 거짓말, 고기!?
토키: 게다가, 특A급 고기!?
미츠루: 엄청 두껍고 비싼 고기다
츠구미: 위험해 맛있겠다~
토비쨩: 게다가 이렇게나 잔뜩…
토키: 대체 얼마나 하는 거냐고…
히바리: 이거, 겸허하게 보이면서 사실은 돈다발로 후려치는 타입의 폭력인 거 아냐?
카에데: 프로 데뷔는 했지만 아직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않고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 음식이 중심인 편향된 식생활
막 달려나가기 시작한 밴드에 자주 있는 갸륵한 에피소드는 필요 없다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최대의 라이벌, 루비레와 겨룬다
그런 너희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양질의 단백원이다
츠구미: 혹시 니쨩, 사실은 좋은 녀석인 거 아냐?
미츠루: 응, 나도 그런 기분이 들었어
히바리: 잠깐, 둘다!
토키: 이 고기 심플하게 소금이랑 후추로 굽는 게 제일 맛있을 것 같네
히바리: 토키군까지!
츠구미: 준다니까 사양 말고 받아 두자고~
히바리: 안 넘어간다던가 말했던 주제에
츠구미: 그치만 고기인걸!
카에데: 그래 시바사키군. 너에게는 별도로 주고 싶은 게 있다
히바리: 내가 그렇게 간단하게 물건으로 낚일 거 같아?
핫…! 그건…!
미츠루: 목줄?
카에데: 최근에 네가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소문으로 들었다.
히바리: 대체… 어디서 그걸…!
카에데: 그런 것 보다, 이 목줄을 봐 줘.
목줄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한 건 물론, 뒤쪽에는 센서가 붙어 있어서
고양이의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엄청난 것이다
히바리: 그거, 앱으로 밥 먹는 거나 낮잠 자는 로그를 찍을 수 있다고 최근 화제인…!
카에데: 그래. 괜찮다면 써 줘
히바리: 하아아아…! 기뻐 그거 엄청 갖고 싶었는데
지금 품절이라 손에 넣을 수 없어서
토키: 어이 아까까지의 경계심 어디 갔어
히바리: 무슨 말 하는 거야 토키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토키: 그렇냐고
미츠루: 벨트 색, 빨간색이라 귀엽네
츠구미: 타나카상 검은색이고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카에데: 검은 고양이인 타나카상인가~
꽤 좋은 이름이다
히바리: 그치~ 그렇지~ 정말 있지 타나카상은 조심스럽게 말해서 천사야~
토키: 그러고 보니… 어째서 타나카가 된 거야
히바리: 에, 그거 궁금해? 말해줘 버려?
토키: 아, 아니, 그 정도로 궁금하진…
히바리: 타나카상이라고 불렀을 때 제일 귀엽게 울어 준거야~
버려진 냥이라 경계심 강해서 아무리 말 걸어도 전혀 대답 안 해 줬는데
미츠루: 울어 줬을 때 기뻤지
히바리: 그랬지~
토키: 아, 그래
카에데: 음! 그건 좋은 이야기다
츠구미: 혹시 니쨩, 고양이 좋아해?
카에데: 그래! 아주 좋아한다. 아쉽게도 키운 적은 없지만
히바리: 아! 그럼 우리 집에 다음에 보러 올래요?
카에데: 기쁘네! 꼭 뵈러 가지
츠구미: 그보다 오늘, 지금부터 가면 되지 않아?
미츠루: 그렇네, 고기도 있고
츠구미: 좋아 결정! 오늘은 지금부터 다같이 고기파티!
히바리: 그럼 다같이 핫 플레이트 만들어서 굽지 않을래?
토키: 오, 좋네
그럼 돌아가는 길에 슈퍼에서 야채도 사서 돌아갈까
츠구미: 에에~~ 난 고기만으로 괜찮은데
토키: 초록색도 먹으라고
카에데: 그래서 Jewels 여러분, 이렇게 순수하고 솔직한 4명의 활동을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미츠루: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선전 방송이었다
츠구미: 아앗~~!
히바리: 이런…! 타나카 상 얘기에 푹 빠져서 완전히 잊어버렸다
토키: 아니, 고기 나왔을 때 쯤에 다들 잊어버렸잖아
토비쨩: 저도 무심코 얘기해 버려서… 죄송합니다
미츠루: 그건 별로 괜찮지 않아?
츠구미: 그래~ 토비쨩은 인크로랑 일심동체잖아
토비쨩: 그치만…
카에데: 아~ 참고로 나, 히구라시 카에데와 인크로가 처음으로 만난 에피소드나
소라와의 사소한 대화는 이번 드라마에 수록을 예정하고 있으므로
기대해 주세요
토비쨩: 카에데… 나(*오레)는 됐으니까
미츠루: 토비쨩이… 오레라고 했다
히바리: 말했네
토비쨩: 아앗…으아아… 정말…
저(*보쿠)는 탤런트가 아니라 매니저니까요…
츠구미: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토비쨩에 대한 것도 분명 다들 듣고 싶을 거라고
히바리: 저기, 이렇게 제대로 선전 하는 거
혹시 처음인 거 아냐?
토키: 고민상담이라던가 전자렌지 폭발 에피소드라던가
그런 거 뿐이었으니까 말이지
미츠루: 니쨩 덕분이야
히바리: 과연, 히구라시 그룹의 브레인
츠구미: 고기도 줬고!
카에데: 너희들 착한 애들이구나
너무 솔직해서 앞으로 세간의 풍파에 휘말리면 어떻게 될지
조금 걱정되기 시작했다
토비쨩: 그런 거라면 걱정 안 해도 돼
인크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높이 날아오를 수 있어
최고의 밴드니까
츠구미: 그래그래
그럼 마지막으로 다같이 맨날 하는 거 말하고 갈까
하나 둘
전원: 인크로 사이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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