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티 프로덕션/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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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매니저 블로그 #01 인크로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7. 18:59
2020/9/6 여러분, 안녕하세요! Impish Crow의 매니저, 토비쿠라입니다. 이번에는 팬클럽 「Crow’s Egg」 전용 어플을 다운로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은 부디, 천천히 봐 주세요. 뮤직비디오에 디스코그래피, 음성 컨텐츠 등등, 인크로를 좀더 알아 주시기 위한 컨텐츠를 한 곳에 모아 봈습니다. 마음에 들어해 주신다면,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세요! 앞으로는 릴리즈 정보, 멤버의 근황 등, 여러가지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래서, 당사는 지금, 가을의 사내 행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중입니다. 그러므로, 통상업무 이외의 준비가 여러가지로……. (이 이야기는 또 다음에, 다시 전해드릴 수 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쳤을 때야말로 인크로의 노래입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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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디지긱 코너 dig-which 문답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20:19
DIG-Which? ; 멤버에게 두가지 선택지의 질문을 했을때 뭐라고 대답할까? Q1. 번지점프 일이 들어오면 ok? NG? 츠구미: ok. 오히려 너무 좋아함. 날자고! 하게 된다 미츠루: ok. 어려운 건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뛰고 봄 히바리: no 마시로: no 토비쨩&간쨩: ok, 모두를 위해서라면 뛴다 토키: ok. 잘 하지는 못하지만, 인크로를 위해, 그리고 리더의 책임으로 결사의 각오로 도전한다. 거절하지 않음 Q2. 점을 근거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츠구미: 없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길은 내가 결정한다! 토키: 있음. 아침 뉴스 방송으로 체크한다. 최하위면 조금 침울해짐. 미츠루: 없음. 완전 신경 안 쓰지만, 럭키 아이템이 고양이면 기뻐한다. 히바리: 없음. 오히려 논파하는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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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긱 팜프 ss 츠구미&아카네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20:01
——루비레의 왕님. 대체, 누가 처음으로 그렇게 불렀던가. ‘별로 상관없지만 말야’ 가진 자——지배자가 아낌없이 내주고, 그 매력으로 속박하고, 붙잡아서 놔주지 않는다. 루비레는 틀림없이 그런 컨셉의 밴드니까, 별명으로서는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어이, 에로 보컬. 듣고 있는 거냐고” “……이게 참신하단 말이지” “전혀 안 듣고 있잖아!” “듣고 있—어 듣고 있—어” 반 정도 흘려들으면서 적당히 대답하자, 어느 새 츠구미는 뾰로통해진다. ‘에로, 말이지’ 어느 각도로, 뭘 하면 객석에서 비명을 지르는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일 하면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걸 알고 있으니까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얼굴을 마주하고 몇 번이나 ‘에로’를 붙여 불리는 것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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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긱 팜프 ss 미츠루&마시로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19:58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표면을 꾸며내는 건 옛날부터 특기다. 애초에, 상대가 바라는 대로 행동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은 대로 본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같은 건, 실은 큰 문제가 아니다. “저기, 마시로” 그러니까 “저는 1밀리도 흥미 없어요” 하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대부분의 녀석들은 눈치채고 바로 포기한다. ……대부분의 녀석들은. “마시로. 저기, 듣고 있어? 마시로” “아— 하—나도 안 들려—어” “아, 다행이다. 듣고 있었네” “미츠루군 말야……” 참는 것에도 한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들고 있던 악보에서 시선을 뗐다. 눈앞에는, 멍한 얼굴을 한 호리호리한 남자가 오도카니 앉아 있다. “너, 언제까지 거기 앉아 있을 거야?” “여기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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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긱 팜프 ss 히바리&하이지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19:56
처음 만났던 미팅 날, 헤어질 때의 일을 굉장히 잘 기억하고 있다. “히바리군. 같은 드럼끼리, 다시 한 번 잘 부탁합니다!” “응,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하이지군” 그는 부드러운 미소로 악수에 응해 주었다. 그, 손을 잡은 순간에 알아 버렸다. ‘히바리군, 대단해’ 특히 엄지와 검지 안쪽이 마르고, 완전히 딱딱하게 굳어 있다. 시간을 들여서, 계속해서 터무니없는 노력을 해 온 사람의 손이었다. 시바사키 히바리라는 사람은, 흔히 말하는 ‘드럼 답지 않은’ 드러머다. 깔끔한 얼굴, 하얗고 가는 체구, 품위 있는 태도. 그러면서도 당당한 행동거지는, 도무지 ‘노력’이라는 말이 가진 흙내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 왜 그래?” “아……미안” 황급히 손을 뺐다. ‘어떡하지’ 분명 똑같이, 자신에 대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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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긱 팜프 ss 토키&쿠로노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19:54
심야 알바가 끝나고 집에 막 돌아온, 아침 7시가 지난 시간. 인터폰이 울렸다. 세수하고 있던 젖은 얼굴을 되는대로 닦고, 토키는 황급하게 현관문을 열었다. 그 순간, 눈부신 아침 햇살이 용서 없이 밀려들어온다. 그리고, 택배 배달원의 웃는 얼굴도. 이런 시간에 죄송하네요, 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상자를 넘겨준다. 철야한 참이고, 심한 얼굴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엄청 묵직한 짐을 받아들고 전표에 싸인하고, 문득, 보낸 사람의 이름을 본다. ——토키토 쿠로노. 품목에는 단정한 글씨로 「식료품」이라고 써 있다. “진짜냐……” 저번에 ‘괜찮다면 주소를 알려 줘’ 하고 정중한 메시지가 왔다. 굳이 사양하는 게 오히려 실례인 것 같아서, 정직하게 알려 줬지만. ‘어째서, 인지는 안 써 있었지’ 잠결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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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페스 2&3 연동특전페이퍼 ss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19:46
디그프로의,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는 흡연 부스. 무거운 문을 밀어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토비쿠라가 “이와하라상, 수고하셨습니다”하고 이쪽을 돌아보고, 눈웃음을 지었다. “웬일이야” “네 뭐어, 가끔은요” 겸연쩍은 듯 말하고 담배를 문다. 그 일련의 행동이 의외로 능숙하니까, 볼 때 마다 신선하다. “그리고, 여기 있으면 이와하라상이 오지 않을까 해서” “찾고 있었으면 미안해” “어쩔수 없지요. 일은 잘 하는 사람에게 몰려들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토비쿠라는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로 웃는다. 흔히 말하는 권모술수같은 재치는 없지만, 타고난 인품이 솔직하고 선량하다. 아무렇지 않게 상대방을 높이는 것도 잊지 않는, 정말 좋은 후배다. 그가 내 밑으로 들어왔던 때는,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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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페스 vol.1 Type:IC&RL 연동특전페이퍼 인터뷰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 16. 19:38
시작하며 츠구미: 그래서, 블래스트 개최기념기획! 인크로와 루비레의 인터뷰 대회! 아카네: 질문 생각해서 보내 준 Jewels랑 Colors, 고마워. 오늘은 매니저가 픽업한 질문에 대답해 갈 테니까, 잘 부탁해 츠구미: 사실은 전부 대답해주고 싶었다~! 토키: 그치만 뭐어, 꽤 많이 있었고, 어쨌든 오늘은 사람이 많으니까…… 히바리: 밴드 멤버끼리도 의외로 모르는 게 있을 것 같아 마시로: 다음 기회가 있으면 또 보내 줘. 나, 읽는 거 꽤 좋아해 츠구미: 나도! 엄청 좋아! 아카네: 그럼, 슬슬 시작할까 쿠로노: 인크로 여러분, 오늘은 잘 부탁해 토키: 이쪽이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일어나서 바로 하는 것은? 츠구미: 눈 뜬다! 히바리: 잠깐 츠구쨩. 아마 그런 질문 아니니까 아카네: 모닝 루틴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