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티 프로덕션/ss
-
비즈로그 12월호 인터뷰 알고싶어! 그의 멤버 사랑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0. 25. 21:09
Q1. 동료들과의 관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유와 함께 말해주세요. 츠구미: 한마디인가, 우리는 옛날부터 친구고, 밴드 멤버고…… 으-응, 어려워-……앗! 그래, 알겠어! 이거야! 「Impish Crow」! 아카네: 「우연」이라던가 「기연(*신기한 인연)」이라던가? 밴드 목적이 아니었으면, 이 멤버로 뭔가 하고 있었을 거라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되니까. Q2. 멤버의 귀여운 부분을 살짝 알려주세요. 츠구미: 토키는 가끔 허둥대는 부분. 미츠루는 거짓말 못 하는 부분. 히바리는 최근에 솔직한 부분. 그치만, 밴드 하고 있으면, 다들 엄청나게 멋있어! 아카네: 전원 귀엽지 않아? 물론 나도. Q3. 만약 멤버와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뭘 하고 있을 것 같나요? 츠구미: 상상해 본 적도 없고 딱히 생각나..
-
10/10 하이지&간쨩 생일 ss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10. 10. 21:11
“다녀왔습니다” 조금 놀라서, 하이지와 이와하라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했다. 마치 미리 맞춰둔 듯, 같은 타이밍의 “다녀왔습니다”. “겹쳐버렸네요” “그렇네” 생각해보면, 둘이 동시에 집에 오는 것도 드문 일이다. 하루종일 현장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집에 돌아오는 건 거의 따로따로다.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너도 말이지” “간쨩, 내일은 유급휴가 냈지요?” “사장이 휴가 내라고 시끄러워서 말야……” “그런 싫어하는 듯한 얼굴로 쉬는 사람,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번 늘어지게 되면, 다음에는 휴가 기분에서 벗어나려고 쓸데없이 에너지가 들어가. 계속 일하는 편이 편하다고” 현관문을 잠그고, 구두를 걷어차듯이 벗고 이와하라가 먼저 들어간다. ‘어쩔 수 없네에, 정말’ 조금 해진 구두를 똑바..
-
비즈로그 11월호 인터뷰 사랑받는 패션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9. 25. 14:21
Q1. 옷을 고를 때의 포인트나, 고민될 때 고르게 되는 컬러는? 츠구미: 유행하는 건 신경쓰이니까 잡지랑 인터넷에서 체크하고 있어. 그치만, 빈티지도 좋아해! 잘 맞춰서 잘 코디되면 엄청 텐션 오른다! 색은 비타민 컬러가 좋을까나아, 기운 나니까! 아카네: 의상은 하드한 게 많지만, 사복은 딱 맞는 사이즈에 입기 편한 게 좋아. 릴랙스 할 수 있는 거. 가격표는 안 보고 맘에 드는 걸 사고 있어. 좋아하는 색…… 굳이 말하자면 모노톤? Q2. 자주 사게 돼 버리는 패션 아이템은? 츠구미: 운동화랑 티셔츠랑 청바지는, 딱 봤을때 괜찮으면 사고 있어! 될 수 있으면 그 날의 기분에 맞춰서 입고 싶고, 여러 조합으로 입는 게 오래 입을 수 있으니까! 아카네: 딱히 없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
-
FC한정 ss #11 루비레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8. 30. 23:16
2021/8/30 “오늘 수고했어, 고마워” 전방의 적신호에 맞춰서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조수석에 말을 걸자 “아카네상의, 그, 시원한 얼굴……”하고, 기진맥진한 토키가 조금 원통한 듯이 말했다. “시원한 거 아니거든” 땀에 젖어서 색이 변한 셔츠를 집어올려 보여준다. “진짜다…… 엄청난 땀” “신진대사가 너무 좋아서. 운동하고 난 다음은 좀처럼 멈추질 않아. 특히 여름에는” “좋네요. 저, 땀이 잘 안 나서” “아—…… 현기증 나게 되는 것도 성가시지” 에어컨의 온도를 적당히 내리고 “추우면 말해” 하고, 말을 계속 이었다. “아니면 오늘, 컨디션 안 좋았어?” “아니요, 전혀. 풋살 같이 하자고 해 주셔서 감사해요” “천만에” “덕분에, 여름방학 되고 나서 처음으로 방학같은 걸 한 것 같아요” ..
-
FC한정 ss #11 인크로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8. 30. 23:15
2021/8/30 디그프로의 리허설 스튜디오. 문이 갑자기 열려서, 미츠루는 베이스를 치던 손을 멈췄다. “마시로” “안녕” “만나는 거 오랜만이네. 마시로도 연습?” “아니. 지나가고 있었더니 소리가 들려서” 마시로는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말하고, 등에 메고 있던 베이스 케이스를 내려놓고 가까이 있던 의자를 끌어당긴다. “나는 신경 안 써도 되니까. 계속해” 그렇게 말하지만 눈은 마주치지 않는다. ‘항상 그래’ 이쪽에서 보면 볼수록 더 마주치지 않는 것 같다. “모처럼 왔으니까 마시로도 쳐” “싫거든요” “어째서?” “딱히 이유는 없어” “마시로, 베이스 가지고 있고. 치는 거 좋아하잖아?” “치고 싶은 기분이 아냐” “그럼 어떤 기분?” “됐으니까 치라니깐” 얼른 해, 라고 말하듯이 손을 내저었다...
-
비즈로그 10월호 인터뷰 라이벌의 고동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8. 28. 23:57
츠구미 Q1. AKANE상, HIBIKI상과의 만남에 대해 알려 주세요. >To.AKANE: 존재를 알게 된 건 인크로 데뷔 전에, 지금 매니저가 데려가서 라이브에 갔을 때일까나. 만나서 인사한 건 라이브 투어 「BLAST」의 미팅에서. 처음 만났는데 갑자기 전화번호 물어보고, 따라와서…… 엄청나게 쫄았어. >To.HIBIKI: 인크로의 라이브를 보러 와 줬을 때 만났어! 엄청 아카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있고 「BLAST」 첫날 얘기를 엄청나게 얘기해서, 조금 이상하지만 재밌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어. Q2. 지금 그들과 겨룬다면 어떤 경기를 제안할건가요? 「이거라면 지지 않아!」 하는 자신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To.AKANE: 에—……뭘까. 편의점에서 바코드 빨리 찍는거라면 절대로 이길수있어. 그..
-
다이스 후반 스텔라워스 연동특전 ss 하우로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8. 16. 19:09
“소고상~. 다 됐어요~” “오. 고마워, 쇼마. 먼저 먹어도 돼” 상을 차리면서 말하자, 부엌에서 소고의 큰 목소리가 돌아온다.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왜냐면 테이블 위에는, 큰 접시에 가라아게와 삶은 브로콜리가 산처럼 쌓여 있었으니까. “그럼, 잘먹겠습니~다” 이쑤시개로 집어서, 뜨거운 가라아게를 물었다. 입안에 펼쳐지는 육즙의 맛을 음미하고 있는데, “앉아서 먹으라고 양키” “아?” “먹으면서 입 열지 마 바보야. 대답 안 해도 되니까 제대로 먹어 바보야” 곧바로 시온의 날카로운 지적이 날아온다. 너 시끄럽네 하나하나 설교하지 말라고 쿠소안경, 엄마냐. 그렇게 말하려다가, 그만뒀다. ‘엄마가 말하는 건, 대체로 맞는 말이니까……’ 모처럼 맛있는 가라아게고, 제대로 맛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의자에 앉..
-
다이스 후반 스텔라워스 연동특전 ss 루비레디그니티 프로덕션/ss 2021. 8. 16. 19:09
어느 날, 오후. 오랜만에 급한 예정이 없는 걸 알게 된 아카네는, 문득 결심하고, 노트북에 넣어 둔 채로 놔둔 영상 파일을 더블클릭했다. 거실에는 네 모퉁이에 무선 스피커가 세팅되어 있어서, 꽤 괜찮은 퀄리티의 소리를 내 준다. “또 그 영상인가요” 빨랫감을 안고 들어온 쿠로노에게 “뭐 그렇지” 하고 웃고, 턱을 괴었다. 숨기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이따금 재생하고 있는 건 들켜 있었다. “인크로의, 그 라이브. 정말 다들 좋은 얼굴 하고 있지요. 아카네상이 마음에 들어하는 것도 알겠어요” “마음에 든다…… 뭐어, 그런 걸지도” 애매하게 대답했더니, 쿠로노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니, 뭐라고 할까. 좋아하긴 좋아하는데……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나 자신의 조율 같은 느낌?” “조율, 말인가요?” “그래..